한화에너지는 지난 20일 미국 얼바인에서 네바다주 볼더시티에 위치한 150㎿ 규모의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했다. 한화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nDB
한화에너지는 지난 20일 한국중부발전과 네바다주 볼더시티에 위치한 150㎿ 규모의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는 네바다주 내 연간 3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이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파워 글로벌을 통해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NV 에너지사와 500㎿ 이상의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과의 공동개발로 추진됨에 따라 한국기업들의 미국 태양광 시장 동반진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향후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의 협력사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미국이라는 중요한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 사업의 성공을 통해서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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