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운 이사장[초당대 제공] /사진=연합뉴스
초당대학교 설립자인 김기운 이사장이 27일 오후 5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김 이사장은 백제고, 백제약품, 초당약품, 초당산업, 초은복지재단 설립자이기도 하다.
전남 무안 출신인 고인은 백제약품(1946년), 초당약품(1982년)을 창업, 국내 의약품 유통업을 개척했다.
의약품 업계 최초로 전국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백제약품의 작년 매출액이 1조1천150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굴지의 약품업체로 키웠다.
1979년 학교법인 초당학원을 설립, 교육 불모지인 무안에 백제고, 초당대를 차례로 개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힘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초당대에도 별도 분향소가 차려졌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 (061)450-1038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