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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6일 개최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6일 개최
‘제19회 전국 인설 차(茶)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유치원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차를 따르고 있다.

‘제19회 전국 인설 차(茶)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사)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로써 청소년들이 전통 차 예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우고 효, 예, 지, 인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250여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교육감상 등) 및 우수상을 시상한다. 또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 풍성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차문화협회의 전국 각 지부에서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는 ‘들차회’를 열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권익재 ‘전통 연 만들기’, 가천박물관의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넣어 만드는 향주머니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최소연 이사장은 “차 예절을 통한 교육은 다른 인성교육 못지않게 매우 효과가 높다”며 “이번 전국인설차문화전은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