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영현 사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충남 천안 산정리 자매마을을 찾아 땅콩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마치고 산정마을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fnDB
삼성SDI는 지난 1일부터 농촌 일손돕기 등 3주간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삼성SDI는 경기 기흥 본사를 비롯한 전국 6개 사업장에서 10월 중순까지 자매마을 일손 돕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일손돕기와 함께 도서기부 캠페인인 드림북 기부, 제작 기부 봉사활동인 핸즈온, 골목재생 벽화 그리기, 무료 안과 진료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삼성SDI는 천안, 울산, 구미, 청주, 수원, 기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1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구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2005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충남 천안 산정마을을 방문해 땅콩 수확을 도왔다. 지난 4월에도 전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산정마을을 찾아 땅콩 심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 사장은 "앞으로도 자매마을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손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SDI는 드림북 기부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취약 계층에게 도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임직원이 참여하면 회사는 국내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학습도서를 지원한다.
아울러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만들기 봉사활동인 핸즈온도 진행한다. 비닐가방이나 중고 책가방을 사용하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책가방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필통도 만들어 학용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둡고 침침한 골목에 색채를 더하는 벽화를 그려 안전하고 생동감 넘치는 골목재생 벽화 그리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무료 안과 진료 등도 진행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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