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결제기업 KG모빌리언스는 자회사 KG에듀원이 주관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KG그룹의 교육 계열사인 에듀원은 KG모빌리언스의 자회사로 지난달 18일 KB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KG에듀원은 오는 2020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에듀원은 지난 2013년 최초 KG그룹에 편입된 후 2017년 추가 지분인수를 통해 국내 휴대폰결제 1위 업체인 KG모빌리언스의 연결자회사에 편입된 회사로 공무원, 자격증, 교원, 법검, CPTA/편입, 기업직무 등 국내에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해왔다. 2017년 하반기에는 KG아이티뱅크와 합병 후 사명을 KG패스원에서 KG에듀원으로 변경했다.
KG에듀원의 자회사였던 KG아이티뱅크의 경우 IT교육 전문기관으로 코딩, 보안,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딩과 보안 영역에 있어서, 올해부터 실시되는 코딩의무화 교육, 국내 기업체의 정보보안의 수요 증가 등으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어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에듀원은 전년도 KG모빌리언스 연결자회사로 편입 후, 매출467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달성해 손익분기를 넘겼으며, 올해에는 반기만에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
KG에듀원은 올해까지 연간 영업이익 6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상장의 가장 큰 요건인 지속적인 수익실현에 대한 충족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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