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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가짜뉴스 제거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가입 검토"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10일 "유튜브에 올라오는 가짜뉴스를 제거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회원사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존리 대표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 KISO에 (가짜뉴스) 신고센터가 있고 센터를 통해 자율정화를 한다"며 KISO 회원사 가입을 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변 의원은 또 "유튜브에서는 가짜뉴스 삭제신고를 본인이 아닌 경우에 삭제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람이 삭제를 신청하면 자체심사규정상 삭제할 수 있는 제도를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존리 대표는 "유튜브는 혁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 목소리를 내는 플랫폼이지만 (가짜뉴스 같은) 오용 사례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떤 콘텐츠가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갈 수 없는 지 규정하고 있고 증오, 위법적인 내용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