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골퍼들의 선택 오크밸리골프리조트
서울 50분 거리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 가을정취 만끽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 풍성.. 63홀 코스는 ‘골퍼들의 천국’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골프리조트는 지금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이른바 '가을빨'을 잘 받는 명소가 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골프리조트다. 오크밸리는 울긋불긋한 가을산에 둘러싸여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선사한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빼어나다.
■가을 정취가 오크밸리로 보내는 유혹의 손길
오크밸리에서는 어디를 거닐든, 어디에 자리를 잡고 앉든 농익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뒷길로 이어진 '숨길' 산책로에 들어서면 약간은 차가운 가을 공기가 콧속에 스며든다. 빨간색 바람개비를 따라 오르다 보면 가벼운 산책을 즐기듯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빌리지센터 앞 광장은 소풍이라도 나온 듯 독서와 간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 한 잔도 오크카페에 앉아 풍경을 눈에 담으며 느끼다 보면 풍미가 달라진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뮤지엄 산'은 오크밸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전원형 뮤지엄으로 자연 그대로의 산간 지형과 풍광을 그대로 담아내 예술과 조화를 이룬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가을과 스킨십하다' 오크밸리 가을 이벤트
'봄 햇살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 햇살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자외선은 비교적 적고, 비타민이 풍부한 가을은 야외 활동 최적의 시기라는 의미다. 오크밸리에서는 강원도의 풍경을 벗삼아 가을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가을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의 부족한 야외 활동량이 고민이라면 오크밸리 '명랑 운동회'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손 흔들기, 점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훌라후프를 멈추지 않는 아이가 승리하는 훌라후프 대회, 부모들이 참가하는 '신발 멀리던지기 게임'도 있다. 명랑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카드 뒤집기'다.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색의 카드가 보이도록 뒤집으며 서로 부딪히고 금빛 잔디 위에서 뛰다 보면 종료 호각 소리마저 아쉽게 들릴 것이다.
■골퍼들의 천국 63홀 골프코스
오크밸리리조트에는 회원제인 오크밸리코스 36홀과 오크힐스 18홀, 그리고 대중제인 9홀의 크리크 코스가 있다. 특히 오크밸리코스는 국내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될 정도로 최상의 레이아웃과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럭셔리한 숙박시설(1105실), 친환경 유기농 웰빙 식단,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심신의 힐링을 도와주는 예술작품 등 한마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의 마당'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다 조각공원, 산책로, 산악자전거 코스, 실내외 수영장, 쇼핑센터, 그리고 9면의 슬로프를 갖춘 스노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이곳을 일컬어 '3대 놀이터'로 부른다. 다시말해 가족 단위 휴양지로 제격이라는 얘기다.
오크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골프장이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디자인 철학을 철저히 반영한 결과다. '가을빨' 잘 받는 오크밸리에서 '여행빨' 받는 추억 만들기를 추천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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