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재정·공공정책 분야 4개 국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상대 재정혁신국장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양충모 공공정책국장은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임기근 재정기획심의관은 행정안전심의관으로, 강승준 부총리 비서실장은 공공정책국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최상대 신임 사회예산심의관(53)은 연세대 경제학·서울대 행정학·미국 메릴랜드대 공공정책학을 각각 졸업한 뒤 행사 34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과 기재부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 등을 거쳤다.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55·행시34회)은 연세대 경제학·서울대행정학·미 듀크대 공공정책학을 각각 마쳤다.
기재부 재정정책국 재정정책과장, 협동조합법준비기획단 단장,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임기근 행정안전예산심의관(49·행시36회)은 서울대 경영학·미 인디애나대 경제학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주 국제연합 대표부 1등 서기관, 기재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기재부 재정기획심의관 등을 두루 맡았다.
강승준 공공정책국장(53·행시35회)은 서울대 경제학·미 미주리대 경제학을 졸업한 뒤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주 상해총영사관 영사, 기재부 부총리 비서실장을 했다.
기재부는 “고용부진·양극화·저성장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뒷받침하고자, 재정·예산분야 업무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최적임자를 예산실 국장으로 임명했다”면서 “공공정책국장은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 채용비리 적극 대응, 혁신성장 지원 등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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