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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북한주민접촉신청 제출..금강산관광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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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북한 방문을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신청'을 제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북한에서 개최하기 위한 것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방문까지 올 들어서 3번째 북한을 찾게 된다.

금강산 관광 기념식은 관광이 시작된 이후 매년 11월18일에 북한에서 열렸지만, 지난 2014~2017년 4년간은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행사를 열지 못했다.
현대그룹은 올해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금강산 관광도 2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다시 기념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지난 8월 고 정몽헌 전 회장의 추도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남북 정상회담의 수행단에 참가해 평양을 찾은 바 있다. 현대아산측은 "통일부 협의 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해 북측과 행사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