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I단계 1구역 복합물류 클러스터에 입주할 물류기업 선정 계획을 오는 1일 공고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I단계 1구역 15만여㎡의 고부가가치 화물 가공・제조・전시판매 등을 전담할 3개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7만7908㎡, 3만6998㎡, 3만7069㎡ 3개 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사업규제 해소 및 참여요건 완화가 결정되는 연말께 인접 부지에 별도로 입주기업 선정을 재추진할 계획이여서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관련 기업의 입주는 제한된다. 인접 부지에는 인천신항콜드체인클러스터 입주기업 선정 공고가 진행된다.
공사는 그간 인천항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형 기업의 부담 경감과 함께 국내외 유망기업의 투자 장려를 위해 공사 설립 이후 13년간 유지한 기본 20년의 배후단지 임대기간을 대폭 손질해 최대 50년까지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또 인천신항 배후단지 임대료를 월 1㎡당 1964원으로 책정, 22%를 인하하는 등 임대료가 경감될 수 있도록 관련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입주희망 기업은 공고내용을 확인하고 복합물류 클러스터 설치 및 운영계획을 제안서 형태로 작성한 후 12월 11일에 공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부두와 인접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역에 위치해 외국인기업이 투자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오는 9일 서울 신용산역 인근 LS용산타워에서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운영방향에 대한 1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4일 인천에서 이번 복합물류 클러스터에 대한 실제 제안서 작성방향과 사업참여 조건 등 입주희망 기업의 궁금한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별도의 사업 Q&A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찰정보 바로가기’ 메뉴 중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를 참조하거나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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