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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와 함께하는 '대농여지도', 74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맘스터치와 함께하는 '대농여지도', 74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김승연 선수

맘스터치가 한국 농구의 레전드 스타들과 함께한 '대농여지도' 자선캠페인을 지난달 27일 서울 파이널 매치를 끝으로 상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대농여지도'는 우지원, 김승현, 김주성, 이승준, 이동준, 박민수 등 코트를 주름잡았던 스타들로 구성된 한국 농구 레전드 팀이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참가자들과 3대 3 농구 대결을 벌이는 프로젝트다.

대농여지도는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320팀, 1150명이 참가하며 전국을 길거리 농구로 물들였다. 정규 경기 외에도 자유투, 1대 1, 2대 2 대결 등 즉흥적인 매치도 이뤄졌다. 전설의 농구 스타들과 길거리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국의 농구팬들이 대농여지도로 몰려들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농구팬을 위해 온라인에도 경기 현장을 공개했다. 뽈인러브 유튜브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경기 중계, 현장 스케치,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영상 및 사진이 올라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농여지도 전체 영상 조회수는 1650만뷰를 넘겨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대농여지도를 통해 모인 총 후원금은 3000만원으로, 맘스터치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발달장애아동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축구를 테마로 한 '지구방위대'에 이어서 하반기 새롭게 시작한 농구 자선 캠페인 '대농여지도'가 농구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결과, 좋은 곳에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맘스터치가 전개하는 스포츠 사회 공헌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