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신영에셋 등 7개 사업자에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인증을 받은 7개 사업자는 신영에셋(관리), 엠디엠플러스(개발), 롯데건설(임대), 청운공인중개사(중개), 코오롱글로벌(개발), 경성리츠(개발), 태양공인중개사(중개) 등이다.
이번 인증 사업자로 선정된 핵심사업자에 대해서는 정부인증서 및 명판을 수여하고 업무표장등록이 완료된 정부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추진하는 사업참여 우대,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첫 우수 인증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공인중개사 등 작은 사업 규모의 사업자에게도 부여됐다"며 "사업규모와 관계없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업자가 인증대상"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사업규모를 평가기준에서 배제하고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 인증기준 완화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자가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인증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외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여 '부동산산업, 과거에 묻고, 미래에 답하다'를 주제로 부동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육성분야 발굴 등에 대한 정책 제언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부동산 잡페어(Job Fair)에는 최초로 인증서를 받은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를 포함해 부동산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부동산 투자 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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