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시즌2 대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창작에 있어서 넷플릭스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넷플릭스는 8일과 9일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이하 ‘SWNAsia’)’ 행사를 개최 중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론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9일 ‘킹덤’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배우 주지훈, 류승룡 등이 참석했다.김은희 작가는 “지난 2011년에 드라마 ‘싸인’을 끝내고 이번 작품과 관련한 기획을 계속 했었다. 하지만 드라마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만화로 먼저 내보내게 됐다. 만화용 대본을 썼던 건데 내가 생각했던 기획이 반영됐었다”라며 “대본 창작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영화 감독, 외국 기업과 협업은 처음인데다 다른 것들도 모두 처음이다 보니까 나올 수 있는 실수들은 있었다. 그래도 창작 과정에 있어서는 대화도 잘 되고 굉장히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또한 앞으로 ‘킹덤’의 전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은희 작가는 “주요 인물들의 감정이 어떻게 얽혀나가는지가 주효하다 생각해서 그런 쪽으로 많이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상도 땅이 주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손잡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하는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019년 1월 25일 방송 예정./chojw00_star@fnnews.com 싱가포르=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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