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소재 한라시멘트 광산 내 생태복원지역 일원에서 개병풍 종자 파종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는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소재 광산 내 복구지역 일원에서 ‘석회석 광산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라시멘트가 지난해 6월 원주지방환경청 및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과 생물종 복원 및 생물 다양성 제고를 위해 체결한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협약 이후 한라시멘트는 광산 복구지의 서식환경 개선 및 생태복구, 멸종위기종 서식지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약 400㎡ 면적의 이식지에 개병풍 종자를 파종하면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에 나섰다. 개병풍은 우리나라에서 잎이 가장 큰 육상식물로 알려져 있는 종으로 급격한 개체수 감소에 따라 환경부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야생식물이다.
한라시멘트 광산복원담당 김학성 부장은 “한라시멘트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와 같은 실질적 노력들이 보다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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