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0일 인터로조에 대해 4·4분기 및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시장 중심의 내년 실적 성장 회복세와 함께 빠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3·4분기 실적에 따라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매출이 일본과 중국 시장으로 성장 동력이 변속되고 있다"며 "내년 일본+중국 지역 수출이 300억원을 상회하며, 전사적인 실적 성장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로조는 2011년 수출 비중이 81%에 달하는 수출 기업이었으나, 국내 원데이렌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2위까지 올라서며 2016년 수출 비중은 52%까지 축소됐다.
올해에는 국내 시장의 성장세는 다소 정체됐지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시장 호조로 수출 비중이 66%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최 연구원의 전망이다.
인터로조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3·4분기 누적(1~9월) 기준 국내 35%, 유럽 24%, 중동 12%, 일본 16%, 중국 7% 등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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