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윤지온이 안방극장 누나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윤지온은 지난 20일 방송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에서 스윗한 눈빛과 저돌적인 면모로 마성의 연하남 양재현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양재현(윤지온 분)이 SNS에서 호감을 표현했던 심은주(류혜영 분)가 그의 어릴 적 친구인 심승준(태웅 분)의 누나임이 밝혀졌다. 양재현은 심은주와의 우연한 만남을 가장하기 위해 심승준을 이용(?)하며 그녀의 행선지를 미리 파악하는 발칙한 계획을 세웠다.양재현은 미리 알아둔 시트지 가게에 심은주가 오자 자연스럽게 등장, 디자인과 재학생다운 능숙함으로 시트지의 종류를 설명하며 그녀와의 거리를 서서히 좁혀갔다. 양재현은 특유의 개구진 미소를 지었다.이어 근처 빈대떡 가게 앞에 있는 심은주에게 한 번 더 다가간 양재현은 "누나 진짜 저 기억 안 나요?"라며 어린 시절에 만났던 본인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자신을 떠올리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알아보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 양재현은 달달한 눈빛을 쏟아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뿐만 아니라 어떤 일로 시장에 왔냐는 그녀의 물음에 "저는 누나 보려고요"라며 다정한 시선과 함께 직구를 던지는가 하면 "폰 좀 주죠, 번호 찍게"라는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윤지온은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피지컬을 자랑한 것은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로 연하남 양재현을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심은주를 향한 본격적인 애정공세로 '은주의 방'의 러브라인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한편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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