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7% 내린 6960.32로 밀려 지수 7000 선이 무너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94% 하락한 11138.4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75% 빠진 4938.1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86% 낮은 3126.6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미국 금리와 무역전쟁 등 성장 악재가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유가 급등락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의 원칙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파운드화 가치가 치솟으며 영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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