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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글 자연어처리 연구 경진대회 'NLP Challenge'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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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까지 접수·과제 제출 

네이버, 한글 자연어처리 연구 경진대회 'NLP Challenge' 주최

네이버가 창원대학교와 함께 자연어처리(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NLP Challenge는 네이버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과 창원대가 제공하는 한글 데이터를 활용해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하는 온라인 경진대회이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한글 자연어처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3명까지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과제는 두 가지다. 사람, 장소, 시간 등에 해당하는 단어(개체명)를 문서에서 인식해 추출, 분류하는 개체명 인식(NER)과 문장에서 각각의 표현과 단어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내는 의미역 결정(SRL)에 대한 과제를 NSML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오는 12월 말 우수 참가자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 과제에 대해 대상(1팀), 우수상(2팀) , 장려상(3팀)을 선정해 상금과 채용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인호 네이버 자연어처리 리더는 “이번 대회는 차정원 창원대학교 교수 실험실에서 방대한 양의 말뭉치 데이터를 공유받아 한글 자연어처리를 이끌어나갈 인재와 전문가가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아이디어를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장“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이 나아가 한글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해 지난달 키워드로 영화 제목을 찾아주는 ‘영화 AI’를 오픈하는 등 사용자가 실제 실생활에서 AI 기술을 손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