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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품질경영대회… 한승일 에이알 회장 금탑훈장

한국표준협회 코엑스서 개최.. 정우섭 선일레미콘 대표이사
은탑훈장 등 총 404점 포상

국가품질경영대회… 한승일 에이알 회장 금탑훈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일곱번째)이 2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에이알 한승일 대표이사 회장(왼쪽 첫번째)과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선일레미콘 정우섭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SK하이닉스 강영수 상무(왼쪽 세번째) 등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혁신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총 404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을 비롯해 수상기업 임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46년간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온항습기 국산화에 성공한 에이알 한승일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폐열의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연간 소비전력량을 30% 절감했고, 최근 3년간 연 평균 87.6%의 수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레미콘 산업에 빅데이터를 적용한 선일레미콘 정우섭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속도의 그래픽 D램을 개발한 SK하이닉스 강영수 상무에게 돌아갔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3년 울산항의 해상안전사고를 48.7% 줄이고 울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t을 달성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국가품질명장 22명과 품질분임조 268개팀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품질명장은 근로자 중 품질분임조 활동을 주도하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현장 근로자를 22명 뽑아 국가품질명장 증서를 수여했다.


품질분임조는 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으로 현재 5만8000여팀에서 약 58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간 3조2000억원의 개선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성윤모 장관은 "품질 혁신에 기여한 현장 근로자와 유공자들이 우리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일자리와 소득증대가 선순환 할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