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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의 일출’에서 찾은 제주 오름의 가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2018 제주오름 가치 발굴 사진 공모전
전국서 1407점 출품 36점 수상작 선정…최경진씨 대상 수상

‘백약이의 일출’에서 찾은 제주 오름의 가치
2018 제주오름 가치 발굴 사진 공모전 대상작인 ‘백약이의 일출’

[제주=좌승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2018 제주오름 가치 발굴 사진 공모전’에서 ‘백약이의 일출’을 출품한 최경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주최로 열린 '제주오름 가치 발굴 사진 공모전'은 제주의 크고 작은 오름을 보전하고 자연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30일 제주시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야기가 있는 제주오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407점의 사진이 출품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 총 3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최경진씨가 가족과 함께 백약이오름을 오르며 촬영한 일출 사진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을 포함해 총 9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백약이의 일출’에서 찾은 제주 오름의 가치
2018 제주오름 가치 발굴 사진 공모전 시상식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오름에 얽힌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준 모든 응모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오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지닌 작품들을 발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청 2청사 로비에 전시되고 있으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