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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합병 후 첫 희망퇴직 실시

KB증권이 합병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다른 증권사 대비 고직급 및 고연령인 인력구조로 인해 희망퇴직에 대한 필요가 발생했다"며 "노사가 함께 검토해 조건 등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이달 1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조건은 월급여의 27~31개월분 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 하되,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을 합해 30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순수한 의미의 희망퇴직"이라며 "본인이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 1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했으며 자기자본은 4조4557억원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에 해당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