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컬처웍스
베트남에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박항서(59)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과 그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베트남 전역 극장에서 개봉된다.
KBS미디어는 다큐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이 오는 14일 베트남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고 6일 밝혔다.
이 다큐 영화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이 선수 30명을 직접 선발해 숙식을 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았다.
110분짜리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당시 박 감독의 인터뷰와 경기장 안과 밖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베트남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 모습도 포함됐다.
영화는 베트남 현지 롯데시네마와 CJ CGV, 현지 영화관 등 베트남 전역 약 60곳에서 동시 상영된다.
한편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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