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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주연이 밝힌 ‘스테디셀러 뮤지컬 탄생을 이끄는 힘’

뮤지컬 ‘엘리자벳’ 주연이 밝힌 ‘스테디셀러 뮤지컬 탄생을 이끄는 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3일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스테디셀러 뮤지컬 탄생을 이끄는 힘―엘리자벳 Creative team’을 주제로 ‘2018 제 3차 콘텐츠 인사이트’ 강연을 개최, 오는 12일까지 참석자를 모집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국내외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콘텐츠 인사이트는 뮤지컬 음악감독·작곡가를 비롯해 해외 뮤지컬의 로컬라이징을 준비하는 현업인,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에는 세계적인 뮤지컬 음악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연사로 나선다. 실베스터 르베이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초대형 뮤지컬 작품의 음악을 비롯해 엘튼 존, 스티븐 스필버그 등과 협업하며 100곡 이상의 영화·TV 프로그램 음악을 작곡했다. 강연에서는 ‘좋은 뮤지컬 창작을 위한 비밀과 작곡가와의 관계’를 주제로 뮤지컬 음악 작곡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최고 뮤지컬 제작사 EMK 김지원 대표가 발표를 진행한다. EMK는 ‘엘리자벳’부터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팬텀’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작품을 탄생시키며 국내 대표 뮤지컬 제작사로 자리매김 했다. 김지원 대표는 연출, 무대, 의상, 조명 등 뮤지컬 속 핵심 요소를 국내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이야기를 통해 유럽 뮤지컬의 로컬라이징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은 김문정 음악감독이 장식한다. JTBC ‘팬텀싱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갓문정’, ‘문정매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문정 감독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뮤지컬 이야기’라는 주제로 음악감독으로서의 경험을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의 장을 이어나간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연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이 가지고 있는 뮤지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