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전자 치료 규제를 완화해 관련 연구분야를 희귀·난치병 등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우리들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우리들제약은 1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0% 오른 790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의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령 소속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전날 '유전자 치료 연구 제도개선안'과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관리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유전자 치료 연구에 대한 제한 완화 방안이 결정됐고, 포괄적인 희귀·난치병 극복을 위한 연구 수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이 권고됐다.
우리들제약은 올해 초 정밀의료분야 진출을 위해 유전자 분석 전문회사 커넥타젠과 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다. 이에 따라 유전자분석 활용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