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미용실 7곳 입점 '순항'…미용실 특화 멀티플랫폼
사진설명: 박준뷰티랩 강남점에 방문한 고객이 헤어디자이너와 미라보 앞에서 스타일링 상담을 하고 있다 (출처: 미라보)
디지털사이니지 전문기업 1세대인 ㈜엘리비젼이 지난 10월 런칭한 ‘스마트미러’ 브랜드 미라보(MIRAVO)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엘리비젼에 따르면, 디지털사이니지를 접목한 미용실 전용스마트 거울인 미라보는 출시 한 달여 만에 7곳의 미용실에 입점됐다.
실제 지난 11월 박준뷰티랩 청담본점에 입점, 이어 12월에는 강남점에 입점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미라보는 사각형의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지만 IT 기술이 담긴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터치용 스마트미러, 웹캠, 두피진단기, 카드결제기 등이 장착되어 있어 화면터치 또는 에어마우스 작동으로 광고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용실점주와 디자이너는 미라보를 통해 △고객관리 △예약관리 △매출관리 △직원관리△고객 재방문 유도 △미용실·디자이너 홍보를 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머리 시술을 받는 동안 △헤어스타일 컨설팅 △두피상태 측정△간편한 결제시스템 △영상콘텐츠 △쇼핑 △AR 기반의 셀카촬영 등을앉은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겟팅이 명확하고 확실한 광고 플랫폼을 찾는 광고주에게는 새롭고 강력한 광고매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란 평가다.
미라보 관계자는 "미라보는 스마트 거울 그 이상, 미용실에 최적화된 멀티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커피숍 다음으로 많은 업종이 미용실"이라며 "미라보를 2019년 3월까지 500대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 고도화 작업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미라보는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며,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 미용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최정상급 헤어아트디렉터오민 대표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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