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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대상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13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중 하나인 테마형 특화단지는 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기성시가지의 공간적 특성 및 스마트서비스 도입 목적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재난안전·환경형’ 등으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 신청한 지자체 가운데 4곳을 선정해 총 9억원(지자체별 2억 2500만원)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지자체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다.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