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차량의 진면목은 겨울철에 드러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써 티볼리부터 G4렉스턴(사진)까지 전 라인업에 4륜구동을 적용해 겨울철 레저활동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이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4륜구동(4WD)은 네 바퀴에 동시에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험로나 눈길에서 안정적이고 힘을 갖췄다.
쌍용차의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렉스턴 스포츠'가 꼽힌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자 오픈형 SUV인 렉스턴 스포츠는 트럭하면 흔히 생각하는 둔탁한 이미지를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견고하고 튼튼한 외부에서 느껴지듯 렉스턴 스포츠는 고장력 강판을 79.2% 적용해 차량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탑승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은 빗길, 눈길 등의 도로 상황에서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행을 도와준다. 평소에는 2륜 구동 상태로 주행하다가 험로 주행 시 4륜구동으로 전환되고, 언덕밀림 방지 장치(HAS)는 물론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적용돼 험로에서의 안정감을 극대화한다. 기존 SUV 고객들을 흡수하면서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약 3만6000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며 출시 당시 연간 3만대 판매 목표를 넘어섰다.
쌍용차의 대형 SUV 'G4렉스턴' 역시 겨울철 캠핑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5인승 트렁크 적재 용량은 820ℓ에 달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1977ℓ까지 확대돼 서핑보드, 자전거, 캐리어, 캠핑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실을 수 있다.
또 2열 시트에 설치된 220V 인터버는 캠핑, 레저 스포츠 등을 즐길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2019년형 G4렉스턴은 국내 SUV 차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터치센싱' 도어 모듈을 적용해 손 터치만으로 도어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차체는 87.1%는 고밀도, 고장력 강판으로 구성돼 충돌 시에도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탑승자를 보호하도록 개발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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