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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결심상품' 살펴보니...2030 '유튜버', 4050 '자격증'

-티몬, 관련 상품군 매출 조사... 2030대 1인방송 위한 장비 구입
-40대 자격증 도서 매출 629%↑, 50대 1733%↑ 등 구매 급증
-티몬, '1인미디어전용관' 오픈... 각종 장비 한자리에 모아

새해맞이 '결심상품' 살펴보니...2030 '유튜버', 4050 '자격증'
티몬은 2030세대의 1인 방송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인미디어전용관'을 오픈했다

'결심의 계절'인 연말을 맞아 2030세대는 '유투버' 4050세대는 '자격증'을 선호한다는 흥미로운 조사가 나왔다.

티몬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새해 결심 상품군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1인방송 장비 및 자격증 도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2030세대 중심으로는 영상 편집, 저장 장치 관련 매출이 크게 올랐다. PC 기억장치 및 저장공간을 높여주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77%, 노트북용 메모리는 580% 증가했다. 특히 5~10TB 용량의 HDD 매출이 3649% 급격하게 증가, 최근 큰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카드와 리더기는 109%, 방송음향기기는 6214% 증가했다. 최근 1인 방송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원활한 영상 편집, 업로드 등을 위한 상품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050세대는 여전히 자격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격증 관련 매출 상승폭이 가팔랐다. 20대의 자격증 도서 매출 성장폭은 217%, 30대는 306%이었으나 40대는 629%, 50대는 1733%로 40대 이후로 자격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공인중개사, 건축 및 토목 자격증 등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최근 40대부터 명예퇴직 대상이 되고, 여성 인력이 육아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불확실한 미래와 노후를 위해 자격증 습득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1인미디어전용관'을 오픈했다.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세트에는 스마트폰홀더와 삼각대, 조명과 마이크, 연결 브라켓까지 개별 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12만 9000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최근 가장 트렌디한 상품들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군별로 다양한 균일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2의 직업이나 혹은 단순한 취미활동, 또는 미래를 위한 당신의 준비에 티몬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