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인베스트먼트가 메이플투자파트너스로 이름을 바꿔 새로 출발한다. MG손해보험으로부터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인수한 후 9개월 만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G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메이플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주는 YK파트너스(91.8%)와 부산테크노파크 등으로 변동이 없다.
사모펀드(PEF) 투자도 진행한다. 카페24의 온라인 중고명품 거래회사 필웨이 인수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특수목적법인(SPC) 필웨이엠엔씨에 145억원을 출자한다. 캑터스PE 145억원, 카페24 290억원과 인수금융을 포함해 지분 100% 거래대금은 840억원이다.
오는 3월에는 콘텐츠 기업육성 펀드를 200억원 이상으로 결성할 예정이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VC)이다. 주로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며 구주와 프리IPO(기업공개)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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