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프로토콜, 카이버 네트워크 리스팅 프로젝트로 선정
탈중앙화·보상체계 기반 소셜네트워크인 TTC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생태계 속 거래를 지원하는 카이버 네트워크의 공식 참여사가 됐다고 5일 밝혔다.
카이버 네트워크의 토큰(암호화폐) 환전 서비스인 ‘카이버 리퀴디티 네트워크(Kyber Liquitidy Network)’의 15번째 리저브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카이버 네트워크는 유동성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즉각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 프로젝트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는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카이버 스왑(Kyber Swap)’을 통해 보다 쉽게 TTC 토큰을 구매하거나, 또 다른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멜론포트, 이더몬 등 카이버와 연동된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서 TTC 토큰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이버를 활용하는 마이이더월렛과 트러스트월렛 등 서드파티 월렛(암호화폐 지갑)을 통해서도 다른 ERC20 토큰과 즉각적으로 교환을 할 수 있다는 게 TTC 프로토콜 측 설명이다.
TTC 프로토콜이 카이버 네트워크의 토큰 환전 서비스 카이버 리퀴디티 네트워크의 15번째 리저브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사진=TTC프로토콜
TTC 프로토콜 정현우 대표는 “엄격하게 파트너들을 선정하기로 유명한 카이버 리퀴디티 네트워크의 공식 프로젝트로 TTC 프로토콜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TC 프로토콜은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출신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TTC 프로토콜은 지난해 5월에 퍼블릭·프라이빗 투자 유치를 마무리 했다. 특히 프라이빗 라운드에서 해시드(Hashed), 에프비지 캐피탈(FBG Capital), GBIC 등 세계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또 국내에만 7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TTC 프로토콜은 파트너사 뿐 아니라, 쇼핑몰과 극장, 게임 분야 업체들도 TTC 모바일 SDK(소프트웨어개발도구)만 설치하면, 기존 결제 기능에 TTC페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