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정동환이 음악계에서 대체불가 뮤지션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동환은 최근 god 20주년 기념 앨범에서 아이유, 조현아, 양다일, 헨리 등이 재해석한 '길'의 편곡을 맡았다.정동환은 이전부터 지코, 정승환, 폴킴, 양요섭, 김나영, 양다일, 길구봉구 등 수많은 곡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비치 '아픈 끝', 박정현 '같은 우산', 정세운 '20 Something', 치즈 '다음에 또 만나요' 등의 작곡가로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적 활동을 넓혀왔다.정동환은 이번 god의 '길' 참여에 대해 "어렸을 때 테이프가 닳고 닳도록 들어온 god 선배님들의 음반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11일 밤 방송 예정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승환과 함께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동환은 이미 정승환 정규 1집 '그리고 봄'의 '변명', '오뚝이'에 참여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정동환의 이런 행보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2014년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쿨'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장르를 불문하고 대체불가 뮤지션 중 하나로 꼽히는 정동환은 올 한 해도 멜로망스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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