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남자친구’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스윗한 부케 고백을 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섬세한 나노 연출과 눈빛까지 설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하고 있는 tvN ‘남자친구’측이 16일 13회 방송을 앞두고, 보기만 해도 설레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진혁은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낸다. 멋지게 수트를 차려 입고 하얀 라넌큘러스 부케를 든 진혁의 모습과, 수현을 바라보는 그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리고 이내 수현에게 부케를 건네는 진혁. 이를 받는 수현의 손에서 묻어나오는 감동과 떨림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을 멎고 지켜보게 만들고 있다. 특히 부케를 받고 진혁을 바라보는 수현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만연한 미소가, 그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며 부러움을 유발한다.
지난 ‘남자친구’ 방송에서는 수현이 진혁을 향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수현을 집으로 초대한 진혁은 같은 날 태경그룹 정회장의 기일 임을 알게 돼, 수현을 위해 약속이 취소됐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현이 향한 곳은 결국 진혁이었다.
수현에게 감동받아 눈물짓는 진혁의 모습에 이어진 두 사람의 따뜻한 포옹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석(장승조 분)과 김회장(차화연 분)의 압박이 예상되는 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수현에게 부케로 고백을 전하는 진혁의 모습이 공개돼 진혁이 수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은 아닐지, 수현과 진혁의 로맨스에 관심이 고조된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