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이트는 '아이러브' 시리즈로 유명한 파티게임즈와 블록체인 연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OU는 파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규 글로벌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것은 물론 향후 게임 공동 개발 및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BRC) 관련 사업에도 협력한다는 게 골자다.
파티게임즈는 2012년 설립한 글로벌 개발사로,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숲속의엘리스', '아이러브니키' 등 소셜 네트워크 게임 혹은 소셜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소셜 게임들은 사용자 참여 및 관계 맺기를 극대화 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 2016년 출시한 '아이러브니키'에서는 친구초대와 게임 진행시 소모되는 활동력을 선물해 협력하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브릴라이트 블록체인은 연동된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BRC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BRC를 생태계 내에서 친구와 주고을 수 있다. 곧, 파티게임즈의 소셜 게임은 블록체인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찰떡궁합 장르인 셈이다.
브릴라이트는 파티게임즈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들과 블록체인 플랫폼 연동 MOU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원컴즈와 MOU를 통해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를 접목키로 한 바 있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경 블록체인 메인넷 론칭에 앞서 다양한 게임 IP를 생태계 내에 확보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재미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재미있는 파티처럼 '펀'과 '소셜'이 접목된 게임으로 유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파티게임즈의 서비스 철학은 브릴라이트가 추구하는 '재미와 보상'과도 궤를 같이한다"며 "파티게임즈가 생태계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개발사의 참여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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