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유지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떨어진 6842.8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내린 1만1071.54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5% 낮은 4840.3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 지수에서 큰 변동 없이 0.02% 하락한 3112.1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신중론이 이어졌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도 리스크 요인으로 이어졌다.
영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까지 겹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유통기업 레킷벤키저와 기업구조조정 업체 멜로즈 인더스트리즈가 각각 4.06%와 3.16% 급락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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