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키보드앱 ‘스마트보드’ 안드로이드 버전을 업데이트해 일본어 키보드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iOS 버전에는 지난해 9월 일본어 키보드가 적용됐다.
네이버는 일본 쇼핑몰 직구, 일본 여행 등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일본어를 접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어 스마트보드를 통해 일본어 키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보드에서는 쿼티(PC용 키보드와 동일한 배열로 로마자로 발음을 입력해 일본어로 변환하는 방식의 배열)와 12키(일본어 50음도 기준으로 각 행의 첫 글자가 표시되어 있는 일본 휴대전화용 키보드 표준 배열) 등 두 가지 방식의 일본어 키보드가 제공된다. 네이버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본어 음성 입력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강경윤 네이버 스마트보드 리더는 “네이버는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스마트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입력 기능을 강화하고 입력 가능한 외국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스마트보드는 개인 사용패턴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키보드로의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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