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신조어 ‘삼한사미’가 생길 정도로 강추위와 미세먼지로 가득 찬 겨울. 뿌연 하늘이 맑아질 참이면 추위가 찾아오고 기온이 선선해지면 초미세먼지의 발동이 걸리는 대기 관련 악재로 한반도에 비상이 걸렸다.
동시에 산책이 필요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와 집사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외출이 쉽지 않아 실내에서 주로 지내는 개체들에 냄새 맡기, 뛰어다니기 등 본능과 활동량을 채워주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필수 활동인 산책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패턴화된 반려동물은 갑자기 중단된 산책으로 다리나 생식기를 핥거나 물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등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행동은 지속될 경우 반려동물의 신체·정서 문제를 동반한 피부 결함 등으로 악화되기도 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산책은 추운 날씨 탓에 무턱대고 중단하면 반려동물에 각종 질환과 정서 불안을 가져올 수 있어 겨울철에도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간혹 춥고 자극적인 환경으로 저체온이나 발패드 부상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겨울철 산책을 꺼리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있지만 겨울철 반려동물 산책 주의 사항을 숙지, 10분 이내의 짧은 시간이더라도 외출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반려동물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단모종이나 모량이 충분하지 않은 반려동물의 경우 추위에 쉽게 노출되므로 적당한 옷을 입혀주고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한 후 산책에 나서야 한다. 노령견의 경우 특히 온도 변화에 민감해 기온이 아주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산책을 피하고 산책 전에 가볍게 몸풀기를 한 뒤 산책을 시켜야 한다.
얼어 있는 길과 비포장도로의 경우 얼음이 날카로울 수 있어 신발을 착용해주거나 길에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시로 발바닥을 핥는 습관이 있는 반려동물에 제설 작업 염화 칼슘은 또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외출 후 발바닥을 깨끗이 씻어주고 물기 없이 건조하는 것이 좋다.
산책 및 목욕 후에는 적절한 보습제를 발라 자극 받은 반려동물의 발바닥과 피모를 보호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는 반려동물의 피모를 다양한 질병에 노출, 심할 경우 습진이나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과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평소 섬세한 관찰과 건조함을 덜어줄 밤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케어가 동반돼야 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제품도 사람만큼이나 많아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모를 때가 종종 생기는데 울지마마이펫의 ‘멀티밤 프레시’을 활용한다면 각종 피모 진정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아지, 고양이 겸용 반려동물을 위한 피부진정케어 제품인 해당 제품은 피부 결점 완화, 발습진완화 및 보호, 보습, 각질 개선 등 10in1 기능이 있어 한가지 제품만으로 반려동물이 가지고 있는 피부 고민을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오일밤의 끈적임은 줄여 산뜻하게 마무리되고 상처치유연고에 주로 쓰이는 자연 유래 식물 성분 병풀 추출물이 함유돼 민감한 피모에 보습감과 진정효과를 준다.
체온 유지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에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겨울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평소보다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주고 필요하다면 영양제를 사료와 섞어준다.
이와 관련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인 닥터즈케어의 ‘아라민 트리플’이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 섭취가 가능한 해당 제품은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탄 성분을 함유했다.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는 베타글루탄은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지질대사를 개선해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으로 겨울철 반려동물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급여 해볼 만 하다.
겨울철에도 빠질 수 없는 반려동물의 야외활동. 반려동물의 종류와 체구에 맞는 산책 시간을 조절해 적절한 활동량을 유지하고 겨울철 보습과 영양을 더해줄 제품 활용이 있다면 반려동물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