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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2018 우수디자인전문회사' 20개사 선정

한국디자인진흥원, '2018 우수디자인전문회사' 20개사 선정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018 우수디자인전문회사’ 2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인진흥원은 국내 등록신고 기준 6600여개 디자인전문회사 가운데 디자인개발 역량과 매출액, 분야별 전문성, 경영전략 등을 평가해 매년 20개 내외로 우수디자인전문회사를 뽑고 있다.

특히 이번부터는 전문성은 물론 업력과 매출 등에서 글로벌 디자인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할 만한 ‘선도(scale-up) 디자인전문회사’와 규모는 작아도 전문역량이 충분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smart-up) 디자인전문회사’로 구분해 선정했다.

이는 규모에 앞서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내실있는 디자인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우수디자인전문회사의 선정 대상폭을 넓힘으로써 기회를 확대했다는 것이 디자인진흥원 측 설명이다.

2018 우수디자인전문회사는 총 20개로 이 중 선도디자인전문회사가 15개, 유망디자인전문회사가 5개다. 2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40억원, 근무인력은 평균 30명이며, 이 중 디자이너 수만 업체당 11명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디자인전문회사의 평균 매출액은 약 6억원, 고용인원은 5명 수준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디자인전문회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디자인한 '매스씨앤지' △국회 상징 및 휘장, 광복 70주년 엠블럼 등을 만든 '시디알어소시에이츠'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디자인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시킨 '이음파트너스'를 비롯해 △디자인바이 △하인크코리아 △디자인 넥스트 △제이디자인웍스 △샘파트너스 등이다. 유망디자인전문회사로는 △넵플러스 △디자인유노 △크리에이티브애드 창 △플립커뮤니케이션즈 △조이디자인을 선정했다.

윤주현 원장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전문회사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돕고 중소기업과의 매치로 국내 디자인 활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디자인기업이 디자인전문회사로 신고·등록해 다양한 정보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