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설 연휴 마케팅 본격화..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유명브랜드 상품 최고 80% 할인..현대百 공룡체험전 등 행사 다채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음달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공룡체험전 쥬라기 테마파크'를 연다. 현대백화점 제공
유통업체들이 5일간의 설 연휴 동안 고객몰이를 위해 '설캉스(설+바캉스)' 족 붙잡기에 돌입했다. 설 연휴 동안 나들이를 떠나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체들은 알뜰쇼핑 뿐만 아니라 즐거운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아울렛,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이 '설캉스족'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귀성·귀경길에 방문하기 좋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뉴 이어 골든위크'를 개최한다.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대표하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겨울 상품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할 예정이다.
브랜드 할인 행사와 함께 설 연휴 기간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지역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업체가 참여하는 '윈터 빌리지 마켓'이 열려 다양한 겨울 상품과 겨울 인기 먹거리를 판매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설맞이 꿀꿀 별미전'이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겨울 간식을 만나볼 수 있다. 헤이리 제이스픽 갤러리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헬로 키즈 어린이 미술체험'도 진행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4, 6일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초대형 윷놀이&투호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설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선 압구정본점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선 바버·DKNY·헤지스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주방용품 인기 상품전'을 연다. 현대아울렛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점포에서 '홀리데이 빅 세일'을 진행한다.
각 점포별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MOKA 리틀 라이터스 랩'을 열어 어린이 24명이 창작한 그램책 35권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다음달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공룡체험전 쥬라기 테마파크'를 연다.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2일 아동극 '미녀와 야수'를 진행하고, 목동점에서는 '대왕 윷 던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또한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가훈 써주기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문 서예가들이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아름다운 서체로 표현해 증정한다.
롯데몰 수원은 2월 2일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풍물 놀이와 사자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롯데몰 김포공항에서는 2월 5일과 6일에 '윷놀이 대전'이 펼쳐진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5일~6일 휴점 제외) 5층 이벤트홀에서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업을 통해 우리 아이가 똑똑해지는 천재들의 생각법 '발견의 시작' 전시체험전을 진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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