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북미지역 선주와 체결한 4157억원 규모의 특수선 3척 수주계약이 해지됐다고 31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이 회사 2017년 매출액의 5.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발주처가 계약서상 지급하기로 한 선박건조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못해 계약해지 권한을 행사했다"며 "다만 계약해지 해당 선박을 원하는 새로운 수요처가 나타나 2월 말까지 선박 건조 계약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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