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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학상에 김빛내리·김종성 교수 선정

젊은의학자 부문 한범·이은지 교수

아산의학상에 김빛내리·김종성 교수 선정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빛내리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김종성 울산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한범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빛내리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김종성 울산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혈관 질환 특성 및 뇌졸중 후 발생되는 감정조절 장애를 체계화시키고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한범 서울대의대 교수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찾고, 이를 활용해 질병의 세부 특성을 구분하는 의학통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시신경과 시신경 주변의 혈관구조에 대한 영상연구를 통해 녹내장의 발병 원인을 재규명하고,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