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7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18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김상균 이사장은 "총사업비 약 2조664억원이 투입될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1년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 첫삽을 뜨게 될 예정"이라면서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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