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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폴더블·5G폰… 삼성, 역대급 혁신 쏟아낸다

'갤럭시 언팩 2019'
세계의 시선이 샌프란시스코에 ..화면내장형 초음파 지문인식, 역방향 무선충전 기능 기대모아
5G모델·폴더블폰 완성도 관심

갤럭시 S10·폴더블·5G폰… 삼성, 역대급 혁신 쏟아낸다
삼성전자 모델이 폴더블 폰을 펼치는 티저 영상. 삼성전자 유튜브 캡쳐

갤럭시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19'를 앞두고 '갤럭시 S10'과 폴더블 폰에 대한 궁금증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매체들이 유출된 사양과 외관을 앞다퉈 보도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조각을 어느정도 맞춰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모델 사양은 갤럭시S10은 4세대(G) 이동통신망용 3가지 모델과 5G용 모델 등 총 4건이 나온다. 보급형은 갤럭시S10e로 불리우며 최고가 모델은 갤럭시S10플러스다. 외관상 화면크기로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모델의 경우 5.8인치 화면을, 일반형과 최고가형은 각각 6.1인치와 6.4인치 모델이다. 주요 사양은 갤럭시S10e 6GB 램·128GB 저장공간, 갤럭시S10 8GB 램·128GB·512GB 저장공간, 갤럭시S10플러스 8GB 램·128GB·512GB 저장공간, 갤럭시S10 5G 8GB 램, 256GB 저장공간 등이다. 특히 갤럭시S10플러스의 경우 12GB 램에 1T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데,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화기능은 뭐가 있을까

현재 알려진 혁신 기능은 지문인식, 역방향 무선충전 등이다. 지문인식 센서는 퀄컴의 초음파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광학 방식이 아니라서 센서를 화면 밑으로 감출 수 있다. 무선충전 기술도 한단계 진보했다. 역방향으로 전류를 흘려보다 다른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해줄 수 있다.

■5G용 S10은 뭐가 달라지나

5G용 갤럭시 S10은 속도, 발열, 전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5G망은 이론상 4G대비 20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전력을 많이 먹고 발열문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갤럭시 S10 5G모델의 배터리가 5000mAh에 이를 것으로 본다. 최저 저장용량도 256GB에 이를 전망이다.

■폴더블 폰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 삼성 폴더블폰의 윤곽은 70% 이상 드러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폰의 외관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폴더블폰은 화면을 안으로 접는 방식이다. 접었을 때 4.6인치, 폈을 때 7.3인치가 된다. 접은 상태에서도 바깥면에 화면을 달았다.

■가격은 어떻게 나올까

현재 갤럭시 S10의 굴내 출시가격은 예측이 가능하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는 이달 25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8일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S10 128GB105만6000원, 512GB129만8000원, 갤럭시S10플러스 128GB115만5000원, 512GB139만7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10e 128GB는 89만9800원으로 기본 모델보다 15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5G용 갤럭시S10은 15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