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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삼성·LG는 5G폰..갤럭시S10-LG V50 씽큐 5G 세계시장 출격

[MWC 2019]삼성·LG는 5G폰..갤럭시S10-LG V50 씽큐 5G 세계시장 출격

【 바르셀로나(스페인)=서영준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19에서는 5세대(5G)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달 세계 최초 5G 본격 상용화에 발맞춰 전용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19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를 전시한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동영상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3차원(3D) 심도 카메라·4500㎃h 대용량 배터리, 25W 급속충전 등 강력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S10 5G는 미국과 국내뿐 아니라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를 비롯해 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올여름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상용화된 5G 기지국과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을 시연한다. 야구경기장 곳곳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 가며 끊김 없이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무선통신이 미래가 아닌 이미 현실"이라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에 없던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MWC19 개막 전날 LG V50 씽큐 5G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전시한다. LG V50 씽큐 5G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다. LG전자는 5G 환경에서 고객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 시리즈를 5G 스마트폰으로 낙점했다.

LG전자는 본격 시작되는 5G 시대에 맞춰 전시장 내에서 '5G, LG와 함께 시작'을 강조한다. 고객들이 한차원 빠른 속도를 제때,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선보이는 한편 5G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5G로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과 함께 △LG G8 씽큐 △LG Q60 △LG K50도 전시한다. LG G8 씽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며, Q·K 시리즈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실속형 스마트폰이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