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는 '명량'에 뒤처지나
영화 평균요금 2018년 인상 영향
누적매출은 역대 1위 기염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한국영화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1600만명을 넘어섰다.
3월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3일까지 1602만9820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1761만명이 본 ‘명량’에 이어 역대 흥행 2위다.
하지만 누적매출은 ‘명량’을 앞섰다.
'극한직업'의 누적매출은 1376억9673만원으로, 종전 역대 1위 ‘명량’의 누적매출 1357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영화 평균요금이 2014년 7619원에서 지난해 8286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순제작비 65억원인 ‘극한직업’은 마케팅비 30억원 기준(합계 95억원) 제작비 대비 14.5배의 수익을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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