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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도예기법 화풍’ 6번째 선봬

이미애 ‘도예기법 화풍’ 6번째 선봬
이미애 40.9X31.8cm 제목-꿈꾸는 겁쟁이 재료-Acrylic & Mixed media2019. 사진제공=이미애 작가


흙과 물감을 섞어 층층이 쌓아올린 뒤 다시 걷어내는 도예기법을 회화에 접목한 작품이 시민 속으로 걸어들어왔다.

이미애 작가가 6번째 개인전을 3월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8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미애 ‘도예기법 화풍’ 6번째 선봬
이미애 33.4X45cm 제목-꿈꾸는 겁쟁이 재료-Acrylic & Mixed media2019. 사진제공=이미애 작가

이미애 작가의 작업은 지독한 기다림과 인내의 연속이다. 스무겹이 넘는 색깔을 더하고 꾸둑꾸둑한 상태에서 조각칼에 생채기가 난 캔버스는 어느새 새살이 돋듯 꽃과 나무로 살아난다.


이미애 ‘도예기법 화풍’ 6번째 선봬
이미애 27.3X27.3cm 제목-꿈꾸는 겁쟁이 재료-Acrylic & Mixed media2019. 사진제공=이미애

작품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수술후유증으로 그림쟁이가 붓을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 속에서 작가는 조각칼로 채우고 걷어내기를 반복하다 자신 만에 화풍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이미애 ‘도예기법 화풍’ 6번째 선봬
이미애 34.8X24.2cm 제목-꿈꾸는 겁쟁이 재료-Acrylic & Mixed media2019. 사진제공=이미애 작가

이미애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나와 홍익 루트회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아트페어와 단체전 등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