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
육첩반상의 1인용 소금구이 반상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30%를 육박하면서 외식업계는 '혼밥족' 잡기에 나섰다. 특히 크고 확실한 만족을 내세우거나, 1인 가구를 위한 특별 매장을 내놓기도 한다.
'가심비'하면 떠오르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대표 주자는 맘스터치다. 스테디셀러로 정착한 싸이버거에 이어 지난해 연말 신제품 '인크레더블 버거'를 통해 혼밥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크레더블 버거는 큼직한 통 닭다리살 치킨 패티에 계란프라이와 더블 햄, 다양한 채소를 얹었다. 푸짐한 양과 맛, 합리적 가격을 두루 겸비해 가성비 높은 고품질 버거임을 입증했다. 싸이버거에 이어 입이 찢어질 정도로 두껍다는 의미의 '입찢버거'로 통한다.
한국피자헛은 부담 없는 가격대의 피자를 즐길 수 있는 FCD 매장을 선보였다.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인용 런치세트를 4000~6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피자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직장인은 물론 1인 가구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피자·파스타·리조또 등을 제공하며 풍부한 맛은 물론 저렴한 가격대로 혼밥족의 가성비 욕구를 만족시킨다.
1인 고기반상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프랜차이즈 육첩반상의 소금구이반상은 7900원에 판매한다.
메뉴가 1인 반상으로 제공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고를 수 있다. 주문을 하면 밥과 고기, 콩나물, 김치, 양파, 소스 등으로 갖춰진 한상이 나온다. 특히 1인용 좌석과 개인 콘센트까지 준비해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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