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이 글로벌 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 ‘스카이스캐너’ 최영표 한국 총괄(
사진)을 항공기획 총괄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형표 총괄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맥킨지앤드컴퍼니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스카이스캐너 한국 총괄을 역임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5월 국내 여행 스타트업 최초로 전세계 항공권 실시간 발권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기 없이 확약 가능한 좌석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것도 마이리얼트립의 특징이다. 이 서비스 오픈 이후 매달 평균 60%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해 6월과 비교해 3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리얼트립은 최형표 총괄을 필두로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수익 관리와 노선 기획까지 항공권 관련 전분야를 전담하는 항공기획팀을 새롭게 신설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또 지난 1월 선보인 호텔 가격 비교와 항공권 발권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주력인 투어와 액티비티 상품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교차판매 전략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지난해 시작한 항공권 서비스는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해 올해 1500억원 거래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항공권 판매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분석 결과도 보다 정교해져 고객의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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