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왼쪽 첫번째)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IM(March international des professionnels de I'immobilier·미핌)' 서울관을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왼쪽 두번째)에게 마곡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IM(March international des professionnels de I'immobilier·미핌)' 서울관에서 해외기관을 상대로 투자유치 상담중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직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동산박람회 'MIPIM(미핌)'에 참가해 마곡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SH공사는 마곡 스마트시티를 포함해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 인지도를 높이고 마곡 특별계획구역(MICE) 단지에 해외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미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나흘동안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미핌'은 글로벌 투자기관, 디벨로퍼, 국가 및 도시정부, 민간회사, 언론 등이 매년 2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부동산투자 박람회다.
SH공사는 홍보전시관으로 '서울관(Seoul Pavilion)'을 설치해 유력 잠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마곡 MICE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 및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미핌 기조 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서울관'을 방문해 각국의 디벨로퍼들에게 경쟁력을 갖춘 투자대상지임을 부각시켰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공사도 글로벌 기관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에 서울의 매력과 SH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알려 서울의 신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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