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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값 18주연속 하락...송파구 전셋값은 20주만에 상승

서울아파트값 18주연속 하락...송파구 전셋값은 20주만에 상승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20주만에 상승 전환해 눈길을 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일 조사 기준 송파구의 전셋값은 지난주(-0.07%) 대비 0.02% 올랐다. 10월22일(0.01%) 조사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이다.

그동안 송파구와 함께 그간 동반 약세를 보이던 다른 강남권의 전셋값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강남구의 전셋값은 지난주 -0.37%에서 금주 -0.29%로, 서초구는 -0.25%에서 -0.20%로, 강동구는 -0.26%에서 -0.21%로 각각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전셋값은 0.12% 내려 20주 연속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주(-0.15%)보다 낙폭이 0.03%포인트 둔화했다.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21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금주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1%)와 비슷하게 0.10%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1%)대비 0.10% 떨어지면서 1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4구(동남권)의 아파트값이 0.18% 떨어졌고, 동북권은 지난주와 같은 0.07% 하락했다.

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 -0.10%로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10% 하락하면서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남양주시의 아파트값이 0.03% 오른 반면 과천시는 0.20%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폭을 키웠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