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중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가는 U-20 대표팀이 17일 나란히 출국한다.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22일 대만, 24일 캄보디아, 26일 호주와 맞붙을 예정이다.
올림픽 1차 예선에선 각조 1위의 11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인 태국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U-20 월드컵 대비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U-20팀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26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전지훈련 기간동안 우크라이나, 프랑스와 평가전을 가진다.
한국은 오는 5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29일), 아르헨티나(6월 1일)와 조별리그를 벌여 16강 진출을 가리게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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